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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집값 ‘거품’, 안팎서 잇단 ‘경고음’

영국서도 “폭락파동 우려”

캐나다 주택시장의 거품이 한계 수위에 도달해 앞으로 집값 폭락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런던의 경제 연구컨설팅 전문 ‘캡피탈 이코노믹스’는 2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집값 거품이 정점에 이르러 결국 폭락 파동이 일어 날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저금리를 타고 주택 모기지 대출이 남발하고 있으며 가계 부채도 위험 수위를 보이고 있다”며 “거품 붕괴는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외국 자본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고 지목받고 있으나 소득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집구입에 몰리는 현상이 주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수년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두자리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부채도 소득 대비 165%에 달해 번돈 1달러당 빚이 1.65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금리가 다시 오르는 등 경제 상황이 바뀌면 자산은 가치를 크게 잃는 반면 빚은 꿈적도 않는다”며 “금융권이 집값 거품 현상을 불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연방주택모기지공사의 보증을 받지 못한 무보험 모기지의 60%가 상환기간 25년 이상 조건으로 풀려나갔다. 공사측은 상환기간이25년 미만인 모기지에 한해서만 보증을 해준다.
‘캡피탈 이코노믹스’ 관계자는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에 외국돈이 몰려 가격이 뛰어 오르고 있다는 진단을 잘못된 것”이라며 “캐나다 주민들이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부동산 중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외국자본은 주로 고가 저택시장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외국인 입김은 거의 입소문에 근거한 것으로 실제적인 자료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신용평가 전문 무디스는 이날 “캐나다주택시장이 지난 금융위기 당시 미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가격 폭락 사태를 겪게 되면 은행 등 모기기 대출업계가 170억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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