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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교육부 인종통계 웹사이트 논란

온주 교육부가 자체 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린 학교 안내 정보 내용에 각 학교 재학생의 인종 통계를 포함, 교사노조와 학부모들이 삭제를 요구하고 나섰으나 교육부가 이를 거부했다.

토론토 고교교사 노조는 3일 “교육부가 논란의 내용을 삭제할 계획이 없다고 종전 입장을 고수,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 학교 안내 정보 웹사이트는 학교별로 비 영어권 학생 비율, 학부모의 소득 및 학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노조측은 “이 내용을 근거로 학교를 선택하면 결국 인종별로 끼리끼리 모이게 되는 교육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사노조, 교장협의회, 학부모 단체 등 21개 그룹은 이날 “달턴 맥귄티 주수상은 교육부에 이 웹사이트 내용을 삭제토록 지시하고 앞으로 교육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학교안내 내용물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캐슬린 윈 교육장관은 “교육계와 학부모 단체 등 만나 그들의 의견을 듣겠다”며 “그러나 현재 이 웹사이트 이용자가 많아 삭제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한 학부형 단체는 “정부 웹사이트에 인종 및 소득 등 민감한 정보를 게재한 것은 접속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이같은 내용대신 각 학교별 프로그램의 특성을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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