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카드 발급 차질
연방이민성의 대규모 직원 해고로 영주권카드(PR) 발급 및 갱신 대기시간이 최고 24개월로 연장돼 영주권자들의 여름철 해외여행이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캐나다고용이민노조(CEIU)는 14일 “노바스코샤주 시드니 이민사무국의 직원 147명이 근로계약 갱신에 실패했다. 연방이민성은 16일(금)부터 이들을 해고한다는 통지서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시드니 사무국은 PR카드, 시민권신청, 기술노동자 근로허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노조는 “인원감소로 새 PR카드 대기시간이 현행 18개월에서 24개월로 장기화되고, 서비스 질이 하락할 것이다. 만료된 PR카드로 해외여행을 할 수 없는 영주권자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방이민성은 임시직 84명과 파견직원 63명 등 147명의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존 스톤 대변인은 “업무가 약간 지체되겠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해당자들은 적체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고용한 단기계약직이다. 풀타임 직원은 여전히 200명이 넘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짐 케리지아니스 연방자유당의원은 “여름에 고국을 방문하는 이민자들이 많다. PR카드 만료로 여행을 떠날 수 없거나 의료보험, 사회보장번호(SIN) 발급이 늦어지는 사례가 속출할 것”이라고 비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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