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동호인 누구나... 문호 활짝

중앙일보배 탁구대회 31일

본보와 재캐나다한인탁구협회(회장 동덕명)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중앙일보배 탁구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준비에 한창인 동회장이 16일 “오픈대회 이므로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체력증진과 정신건강을 위해 매우 좋은 운동으로 한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예년의 경우 일반인들의 참여가 부진한 편이었다는 지적이다.

동회장은 16일 “탁구 회원이 아니어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며 “실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꺼리는 경우도 생기지 않도록 출전 등급을 3단계로 구분했다.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오는 31일(토) 오전 10시 토론토 블루어 한인타운내 밥어베이트 레크리에이션센터(485 Montrose Ave. 크리스티역 인근)에서 남자부문 단식 1부(실력자), 2부(중급), 3부(초급 및 시니어), 복식, 여자부문 단식 1부, 2부 경기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4명이 4단1복식(단식, 단식, 복식, 단식, 단식)으로 겨뤄 5판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개인전 우승자에는 트로피와 부상, 종목별 입상자에는 메달과 부상, 단체전 1-3위 팀에는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 이외 참가 종목별 기념품 증정과 행운권 추첨을 통한 상품도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한인은 협회(416-363-6600) 또는 본보 사업국(416-533-5533)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 당일 탁구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탁구는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단시간에 운동량을 많이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 한인사회에서도 종교단체 등을 중심으로 탁구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대회는 강재성ㆍ유성훈(복식), 서인걸(남자1부 단식), 김두연(여자1부 단식), 밥어베이트팀(단체전)이 각각 우승 했었다.

한편, 탁구협회는 당초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실시하려던 성인장애인공동체 탁구지도 봉사활동을 4월10일 이후로 한달 연기했다. 문의: 416-363-6600, 416-533-5533
(김효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