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볼링 챔피언 원일재(개인), 천주교A(단체)

제2회 중앙일보배 한국 노년 볼링대회

한인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과 친목도모를 위해 개최된 제2회 중앙일보배 한국 노년 볼링대회에서 원일재씨가 개인전, 천주교A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본보 주최, 현대노년건강연구회(회장 김관수) 주관으로 지난 28일~30일 노스욕 프로보울에서 열린 이 대회는 55세 이상 노인들만 참여해 개인전(58명)과 단체전(51명, 17개팀)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2일 볼링장 지하룸에서 실시됐다.

원일재씨는 총693.6점을 기록해 개인전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곽병식ㆍ신중립ㆍ전찬영 씨로 구성된 한맘천주교A팀(3팀 출전)이 총1880.4점으로 단체전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오는 10월12일~14일 열리는 한국 시니어 볼링대회에 출전자격 획득을 겸한 대회였다.

6명이 재외동포 자격으로 출전하는 가운데 장인택, 김형식, 어봉진씨가 출전자격(평균 200점 이상)을 따냈다. 나머지 3명은 4월말까지 정해질 예정이다.

김회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회가 잘 진행됐다. 특히 한국 출전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성적이 좋았다”고 총평했다.

건강연구회는 매주 토요일 노스욕 공원에서 걷기운동과 라인댄스(화), 요가(금) 등을 하고 있으며 월례 볼링대회 등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 건강세미나도 매월 열고있다. 오는 20일에는 노스욕 프로보울 지하룸에서 양용진 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

건강연구회 올해 주요행사는 5월21일 낚시 대회, 6월15일 골프대회, 29일 야유회, 7월 3인조 볼링대회, 8월 토론토총영사배 볼링대회, 10월5일 단풍관광, 11월1~3일 창립 기념식 및 볼링대회, 12월20일 송년파티 및 결산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중앙일보배 노년볼링(점수)

개인전: 챔피언-원일재(693.6), 1위 신중립(675), 2위 김성환(657.8), 3위 장인택(650.2)
하이싱: 어봉진(241)
단체전: 1위 함맘천주교A팀(1880.4), 2위 영락교회 남선교회(1812.2), 3위 영락교회 예녹회(1779.1)

(김효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