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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메이플립스 울린 NHL 박용수의 힘

정규리그 최종전서 2골 폭발

북미 하키리그(NHL) 뉴욕 아일랜더스의 재미동포 박용수(31리처드 박)가 토론토 메이플립스를 울렸다.

박용수는 8일 열린 2006~07 시즌 정규리그 최전전 뉴저지 데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피이러드 11분 선제골을, 3피리어드 7분 두 번째 골을 각각 성공해 아일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의 디딤돌을 놓았다.

박용수의 연속 골로 3피리어드 막판까지 2-0으로 앞선 아일랜더스는 3피어어드 4분과 종료 1초 전 뉴저지에 연속골을 내주며 연장 승부로 끌려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슈아웃에 들어갔고, 뉴욕 아일랜더스는 2골을 막아낸 골리 웨이드 두빌레비츠의 활약에 힙입어 결국 승리했다.

7일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렸던 박용수는 시즌 첫 멀티골(한 경기 2골 이상)을 기록한 날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겹경사를 맛봤다.


박용수는 올 시즌 81경기에 출전, 8골과 16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뉴욕 아일랜더스는 지난달 4승 11패로 부진한 바람에 총승점에서 토론토 메이플립스(91점)에 2점 뒤져 토론토에 동부 컨퍼런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라인인 8위를 내줄 뻔했다.
하지만 이달 열린 시즌 막판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92를 기록, 토론토를 1점차로 제치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전날 몬트리올 캐네디언스와 접전끝에 6-5로 승리한 토론토 메이플립스의 팬들은 8일 뉴욕 아일랜더스-뉴저지 데블스의 경기를 지켜보며 아일랜더스의 패배를 학수고대했으나 박용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일랜더스가 승리하자 실망의 한숨을 내 쉬었다.
토론토 메이플립스는 40여년전 챔피언을 차지한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거나 플레이오프 초반전에 고배를 마셔왔다.

플레이오프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1~8위, 서부 컨퍼런스에서 1~8위까지 각각 8개팀이 출전하며, 7전4선승제의 토너먼트로 각 컨퍼런스 우승팀을 가린다.
양 컨퍼런스 우승팀은 스탠리컵을 놓고 7전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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