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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보다 실속’ 역대 최강

청소년월드컵 한국대표팀 확정

올 여름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세계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에 출전할 한국대표팀 명단이 확정, 발표된 가운데 스타는 없지만 실속 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역대 최강이란 평가다.

이 대회는 6월30일(토)-7월22일(일) 토론토를 비롯한 국내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지난 2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24명은 공격진에는 올 시즌 수원 삼성에 입단, 서동현과 함께 '영건 투톱'을 이루고 있는 하태균을 비롯해 이상호(울산 현대), 이성재(포항), 심영성(제주 유나이티드), 신영록(수원) 등이 포함됐다. 미드필드진에는 기성용, 이청용, 송진형 등 'FC 서울 삼총사'와 이현승(전북 현대), 박종진(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지바) 등이다.

이밖에 수비진에는 김동석(서울), 최철순(전북) 등이 선발됐고 배승진(울산대), 박정혜(숭실대), 안현식(연세대) 등 대학 선수들도 포함됐다.

조 감독은 오는 31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선수들을 소집해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부산컵 국제청소년대회에 참가한 뒤 다음달 17일 캐나다로 출국한다.



이번 ‘조동현호’엔 선배 기수에 비해 굵직한 스타 플레이어가 없다. 이동국(미들즈브러FC), 설기현(레딩ㆍ이상 1999년), 정조국(서울) 최성국(성남ㆍ이상 2003년), 박주영(서울ㆍ2005년) 등은 청소년대표팀에서의 맹활약해 스타가 됐다. 이에 비하면 이번 대표팀엔 지명도가 높은 대형 스타가 없다. 하지만 선수들의 면면을 살피면 역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일찌감치 프로에 입문해 잔뼈가 굵은 실속파들이 대거 포함된 것이 ‘조동현호’의 특징이다.
특히 미드필드진은 역대 최강이라도 해도 손색이 없다. 이청용 김동석 기성용 송진형(이상 서울), 이현승(전북), 정경호(경남)는 소속팀에서 붙박이로 활약하는 이들로 누구를 기용할 지를 놓고 조동현 감독이 골머리를 앓아야 할 것.

‘귀네슈 감독의 황태자’로 불리는 이청용은 18경기(이하 컵대회 포함)에서 1골 6도움, 이현승(전북)은 17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로 자리매김했다. 기성용은 올림픽 대표팀은 물론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는다.

공격수중에는 하태균(수원)의 상승세가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제외됐던 하태균은 최근 정상급 스트라이커들이 즐비한 수원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캐나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1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하태균은 차범근 감독으로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 가도 통할 선수”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만능 공격수’ 이상호(울산)도 주목해야 할 선수다. 피로 골절로 지난달 말부터 그라운드에 섰지만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며 울산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김정남 울산 감독은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틈날 때마다 이상호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낸다.

한국팀은 브라질, 미국, 폴란드와 같은 D조에 배정, 조예선 경기를 몬트리올에서 치른다. 6월30일(토) 미국과 첫 예선전을 하고 7월3일(화) 브라질, 6일(금) 폴란드.
자세한 내용은 www.fifa.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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