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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잡겠다” 기염

토론토출신 한인2세 이태훈(16)군

(속보) 토론토출신의 한인2세 이태훈(16·리처드 리‧ 사진)군이 14일 개막된 US오픈골프대회 출전자 중 최연소인 것으로 밝혀졌다(14일자 A1면 참조).

1972년 토론토로 이민 온 이형철씨의 아들인 이군은 한국프로골프 무대에서 활동했던 아버지로부터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1살 때 장난감 골프채로 스윙을 했던 이군은 3살이 되면서 진짜 골프채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아버지 형철씨는 “아들을 드라이빙 레인지에 데려갔는데 공을 잘 쳤다.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본격적으로 골프를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군은 12살 때부터 캐나다와 미국 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하며 재능을 드러냈고 2005년 미국 애리조나로 이사한 뒤 고교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예선을 통해 올해 US오픈에 출전하게 된 이군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목표를 컷 통과로 잡았지만 그의 더 큰 목표는 “타이거 우즈보다 더 위대한 선수가 되는 것”이라며 기염을 토했다. 아버지와 친분이 있는 최경주(37.나이키골프)와 이틀간 연습라운드를 했던 이군은 이번 대회가 끝나면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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