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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동현 감독 "환대에 정말 힘이 납니다“

“축구 불모지인 캐나다에서 교민들이 이처럼 환대해 주시니 정말 힘이 납니다. 토론토(C조)에서 조별 리그를 치르지 못하게 된 것 서운해 하지 마세요. 4강이 목표인만큼 반드시 16강에 진출해 토론토 교민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게 될 테니까요.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팀은 지금 현재 최상의 컨디션입니다. 브라질과 매번 만나는 것에 대해 일부에선 ‘악연’이라고 하지만 저는 ‘필연’이라고 봅니다. 훌륭한 실력의 팀과 자주 부딪힐수록 우리 선수들의 기량도 향상되니까요.
지금까지 우리나라팀의 실패원인은 상대방을 과대평가하고 지레 겁을 먹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데 있습니다. 이번엔 그렇지 않을 겁니다. 기대해 주세요.”

박주호(주장,MF) “최선 다하겠습니다”
“축구는 중1때 시작해 9년째 합니다.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인지 둥근 공이 빚어내는 많은 변수가 제게는 축구의 매력입니다.
그동안 경기를 위해 많은 나라들을 다녔지만 캐나다처럼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은 없었어요. 2년 가까이 이번 대회를 준비한 만큼, 여러분의 기대가 큰 만큼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상호(MF) “목표는 4강이구요”


“공기가 참 맑고 깨끗해서 좋습니다. 형과 같이 어릴 때부터 공을 차며 놀다가 둘 다 축구선수가 됐습니다. 선수들끼리 호흡을 오래 맞췄기 때문에 서로 친 형제처럼 잘 통합니다. 물론 목표는 4강이구요. 좋은 성적을 내서 한국에 돌아가면 여자친구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웃음).”

심영성(FW)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제가 다닌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50명뿐인 분교였어요. 육상대회에 나갔는데 다른 학교 축구코치 선생님이 저를 보고 축구 해보지 않겠느냐고 하셔서 말하자면 스카우트가 됐지요. (다른 선수들은 심 선수가 달리는 모습이 경마를 하는 말과 같다고 입을 모은다. 누구보다도 빠른 스피드가 특기인 심 선수의 100m 기록은 10초 대다.)
저를 비롯해 선수들 모두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첫 경기가 중요하니까 모든 걸 거기에 맞출 겁니다.”

배승진(DF) “가벼운 마음으로 실력발휘”
“일본에서 활동 중이기 때문에 해외 생활에는 어느 정도 익숙하지요. 그래서 국제대회에 참가할 때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어요. 쉬는 시간엔 컴퓨터 게임을 즐깁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조별 리그에서 만날 팀들 모두 강팀이지만 아무래도 브라질이 제일 신경 쓰입니다. 하지만 부담을 가지면 그것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니까 가벼운 맘으로 경기에 임할 거에요.”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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