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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토론토진출 무산

무릎 부상으로 조기 귀국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노렸던 김주성(28·원주 동부‧사진)의 꿈이 무산됐다.

김주성은 자유계약선수(FA)신분으로 NBA 토론토 랩터스의 입단테스트를 받기 위해 지난 19일 토론토에 왔으나 현지에서 실시한 테스트를 제대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24일 한국으로 돌아갔다.

소속팀인 동부 관계자는 “토론토구단의 체력테스트 강도가 예상 밖으로 세다보니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은 김주성이 예정보다 빨리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김주성의 부상이 그렇게 염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토론토구단도 그가 테스트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밝혔고 일정이 맞는다면 8월에 다시 김주성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주성은 토론토에 오기 전부터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테스트에서 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위의 염려를 샀으며, 특히 그가 NBA에 진출할 경우 팀의 근간이 흔들리게 되는 동부 입장에서도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구단으로서는 김주성에게 적당한 경험쌓기의 명분을 살리는 선에서 테스트를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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