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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몬트리올 입성

멕시코 4강 신화 재현 시동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마침내 조별리그를 치를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국내 6대 도시에서 개최되는 ‘캐나다 200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한 대표팀은 지난 17일 토론토에 도착해 담금질을 해왔다. 대표팀은 26일 비행기편으로 몬트리올에 입성, 조별리그 D조 출전국 숙소인 델타센터빌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토론토에서 훈련한 선수 23명 가운데 김성준(홍익대), 김민균(명지대)을 제외하고 최종엔트리에 포함된 21명만 이동했다.

몬트리올은 7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양정모(레슬링)가 광복 이후 한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곳이다. 당시 여자배구도 한국 구기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차지했다.



‘리틀 태극전사’들은 한국 스포츠와 인연이 깊은 몬트리올에서 83년 멕시코 U-20 월드컵 4강 영광의 재현에 나선다.

미국, 브라질, 폴란드와 D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이는 한국은 오는 30일(토) 오후 5시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가 정말 좋다. 선수들의 몸 상태도 좋다. 남은 기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미국과 첫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발목을 다쳐 따로 재활훈련을 해 온 수비수 최철순(전북)도 이날 토론토를 떠나기 전 가진 팀 훈련에 부상 이후 처음으로 합류했다. 최철순은 토론토에서 치른 체코(1-0 승), 캐나다(2-0 승)와 평가전에도 출전하지 않고 오직 대회 본선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들었다.

조동현 감독은 "미국전 출전이 가능하다"고 최철순의 몸 상태를 전했다.

대표팀은 대회 개막까지 하루 두 차례 훈련하고, 특히 오전에는 세트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가다듬으며 미국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한인축구협회는 미국전 원정응원 티켓을 80달러(왕복 버스와 입장료)에 외환은행을 통해 판매한다. 버스는 30일 오전 9시 핀치역 근처와 블루어 크리스티역에서 각각 출발한다. 원정응원을 가지 못한 토론토 한인들은 로저스 케이블 채널 277 (컨트리캐나다)번을 통해 볼 수 있다. 이 채널은 디지털 박스가 있으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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