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맞이 민속놀이 행사 발족식

‘2011년 단오맞이 민속놀이 행사’ 공식 발족식이 준비위원과 후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4일(목) 오후 6시 블루어 한인타운내 아리수 식당(582 Bloor St. W.)에서 열린다.

코리아타운BIA(이사장 강정엽)와 본보 등이 공동 주최하는 단오행사는 올해로 19회째다. 오는 6월3일(금)~4일 이틀간 한인타운내 크리스티공원에서 열린다. 전날인 2일(목) 단오제 전야제로 펼쳐지는 한인대학생가요제를 포함하면 사실상 3일간의 행사다. 올해 전야제에는 영락교회 오케스트라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단오제는 매년 1만명 이상이 모이는 한인사회 최대행사 중의 하나다.

주최측은 발족식에 준비위원과 후원사, 미디어를 초청해 구체적인 행사계획을 발표한다. 토론토한국노인회, 씨름협회, 캐나다한인축구협회, 대학생연합회, 토론토총영사관, 주류은행 및 기업체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BIA는 “올해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행사로 진행할 것이다. 대형 윳놀이 퍼포먼스 등을 새롭게 준비한다”며 “어린이를 위한 풍선 미끄럼틀 등(바운스&플레이)도 늘린다”고 밝혔다.

올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미술인협회, AGO(온타리오아트갤러리), 몰슨 캐나다, 주류은행인 TD와 RBC 등이 후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CNE(Canadian National Exhibition)는 비버 마스코트(분장)가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후 입장권을 나눠준다. 김연아 연방 상원의원, 제이슨 케니 이민장관 등의 정치인도 초청된다.

1992년 천하장사 씨름대회로 시작된 단오행사는 해를 거듭하면서 한인동포는 물론 주류사회의 관심과 참여로 거듭나고 있다.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풍성한 대표적인 한인 축제다. 문의: 647-272-0604, 이메일 [e-mail].

(김효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