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연소득 7만여불?...중산층 아닌데…

지역따라 10만~15만 돼야

캐나다에서 연 소득 7만달러선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거주 지역에 따라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가구당 중간 소득은 7만336달러로 이를 중산층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7일 글로벌뉴스는 “이는 최저선으로 지역에 따라 10만달러는 넘어야 중산층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알버타주 포트 맥머리는 중산층 16만3천달러에서 22만1천달러 의 소득을 올려야 중산층을 자처할 수 있다.
캘거리와 에드몬턴 등 알버타주는 10만달러 이상을 중산층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와관련,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의 케빈 밀리간 경제학 교수는 “이 수치는 유가 하락 사태가 일어나기 전 통계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 사이 소득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오타와와 리자이나 지역의 경우 가구당 중간소득이 8만달러로 전국 평균치보다 많았으나 연소득이 15만달러 이상이어야 중산층으로 행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14만달러는 벌어야 중산층에 속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퀘벡주 라발대학의 스티븐 고든 경제학교수는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사이 소득이 감소하면서 중산층이 역시 줄어들었다”며 “2000년초에 들어서 다소 회복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으로 또 다시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빈부격차가 심각하지만 전체 인구중 중산층 비율은 예상보다는 여전히 건전해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밀리간 교수는 “소득 불공평 문제가 미국보다는 심하지 않으나 정치권이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