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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컬리지 교직원에 ‘최후 통첩’

교직원 노조 ‘거부’, 파업 장기화 양상

온타리오주 컬리지측이 현재 파업을 벌이고 있는 교직원 노조측에 최종협상을 위한 투표가 진행될 때까지 파업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 당해 파업의 장기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6일 컬리지 고용주 위원회(CEC)는 투표 일정을 마련하기 위해 5-10일간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교직원들이 일터로 돌아올 것을 제안했으나 온주공공노조(OPSEU)는 이를 거부했다.
이와 관련, CEC 관계자는 “파업중인 교직원들이 납득하란한 진전을 이뤘다”며 “노조측은 이번 제안을 하루속히 받아들여 더이상의 교과 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CEC측은 향후 4년간에 걸쳐 연봉 7.75% 인상, 풀타임 교직원에 대한 최고 연봉을 11만 5천378불로 인상, 풀타임 채용 확대 등을 제안했으나 노조측은 파업을 조기에 봉합하기 위한 꼼수 라며 이같은 제안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대럴 배드포드 노조 회장은 “소속 교직원들에게 이번 투표 제안을 거절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며 “이번 투표 제안은 당초 교직원들이 원하는 것과 거리가 있으며 만약 이를 받아들일 경우 장기적으로 컬리지 교직원들의 처우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조의 반응에 CEC측은 노조의 입장을 모두 수용했으며 현재 단 하나 남은 사안은 학문 연구의 자유권한에 관한 것 뿐 이라며 이같은 부분은 교직원들이 강단에서 스스로 결정해야 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과 관련 온타리오주 정부측 역시 향후 컬리지 교직원들의 처우 개선 문제에 대해 특별 감시팀을 조직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CEC측이 제안한 찬반 투표가 진행돼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나온다면 파업은 종료된다.


한편 파업이 장기전에 돌입하며 조지 브라운, 나이아가라 컬리지 등은 가을 학기를 12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으며 파업이 4주차에 접어듬에 따라 50만명이 넘는 재학생들이 불이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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