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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피해 학생들에게 500불 지급

신청절차 까다로워 학생들 불만 증가
유학생들 피해 커

5주간 진행된 온타리오주 컬리지 파업사태로 인해 촉박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보상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파업사태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에게는 학비 전액이 환불된다. 그러나 남은 학기를 마치길 원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최대 500불의 보상금이 지원된다.
이와 관련 14일 뎁 매튜스 온주 교육장관은 “파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이같은 기금을 마련했다”며 “보상금 신청을 위해서는 금전적 피해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청절차와 액수에 대해 피해 학생들은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험버 컬리지에 재학중인 토미 맥머도는 “금전적으로 손해를 본 부분에 대한 모든 증명자료를 준비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 역시 보상금 지원을 위한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업을 받지 못해 생긴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을 증명할 도리가 없다”꼬 덧붙였다. 맥머도는 이같은 사실을 매튜스 장관에게 이메일을 통해 직접 알렸다.
파업이 끝났음에도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유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한인 유학생 정소현(Seoheyun Jhong) 씨는 “유학생의 입장에서 한학기를 쉬는 모험을 할 수 없었다”며 “현재 일과 병행해 남은 학과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매튜스 장관은 “예외적인 경우에 대해 컬리지 측이 500불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그러나 학생들이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보상을 하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컬리지 내에 위치한 재정상담실을 찾아갈 것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파업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학비를 전액 환불받기로 결정한 학생은 전체 학생의 10%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야당은 온주 정부의 미온적 대처로 인해 제대로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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