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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이 홍역 예방은즉효”

연방보건당국 “100% 막을 수 있다”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홍역 감염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공중보건국(PHAC)이 꼭주민들에게 반드시 백신접종을 받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국은 “지금의 감염 확산 사태는 백신에 대한 주민들의 안일한 태도 때문에 확산됐다” 며 “두 번 접종받으면 100%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올해 3월 23 기준 전국 홍역 감염자 수는 28명으로그러나 현재 실질적인 감염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전국 홍역 감염자 수가 총 29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공개된 온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2018 학기 동안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취약한 7살 어린이들 중 홍역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76%로 10명 중 3명꼴로 접종을 받지 않아 집단 전염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국내 주민들 전체의 홍역 백신 접종률은 1998년 홍역 퇴치국가 선포 이후 꾸준히 감소했으며 현재 홍역 균이 유행하는 지금도 많은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망설이고 있다. 이에 온주 정부는 6살 이전까지 홍역 접종을 받은 기록을 제출해야만 취학할 수 있게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반드시 접종시켜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없고 종교적, 의학적 이유로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접종을 생략할 경우 최대 1천 달러의 벌금, 정학 등 여러 규제 조항은 있으나 실질적으로 제재를 받는 사례는 드물다.


홍역의 치사율은 감염자 1천명당 1명꼴로 낮지만 후유증이 심각한 질병으로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치명적이다. 대표적 증상은 발진, 마른기침, 코감기, 발열등이며 심해질 경우 발진이 목에서부터 온몸으로 퍼지고 고열이 동반된다.


보건국은 백신접종 이외에도 홍역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불필요한 여행은 삼가해야하며 손을 자주 씻고 주변을 생활환경을 깨끗이 해야한다”며 “홍역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꼭 병원에 미리 통보후 방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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