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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회복되지만 고용의 질은 악화

CIBC “파트타임 증가, 풀타임 감소”
“고용 건수 증가도 저임금직 위주”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직장을 잃고 있는 사람들도 줄어 드는 등 고용 상황이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고용의 질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BC에 따르면 은행 측이 임금, 파트타임 대 풀타임 등의 데이터를 고려해 작성한 고용의 질 지수가 지난 6개월간 3.6% 감소했다는 것이다. 통계청은 최근 수 개월간 전국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통계를 발표한 바 있으나 고용의 질은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CIBC의 이코노미스트인 벤자민 탈 씨는 보고서에서 “고용의 질을 구성하는 모든 구성요소들이 지난 3월이래 계속 나빠지고 있다”며 “예를 들어 파트타임 직은 0.2% 증가한 반면 풀타임직은 감소했고, 자영업자가 3% 증가한 반면 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탈 씨는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지난 6개월 고용 증가가 저임금직에서 이뤄졌다는 점”이라며 “같은 기간에 고임금직 고용은 3%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질이 낮은 고용이라도 고용이 이뤄지지 않는 것보다는 물론 좋다”며 “그러나 통계에서 겉으로 드러난 수치는 캐나다 고용 시장의 건강성을 과장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직자 수가 35만6600명에 달했던 2008-09년에 고용의 질 지수는 0.2% 악화된 것에 그쳤다는 것이 보고서의 지적이다.

보고서는 “유례가 없는 속도로 직장이 사라졌던 지난 해의 경우 그나마 고용의 질을 가까스로 유지할 수 있었으나 이처럼 지난 6개월간 질이 악화됨으로써 고용 건수가 늘어난 것을 상쇄할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의 질이 가장 많이 악화된 지역은 BC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 캐나다지역이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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