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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캐나다 관광수지 적자 33억 달러

캐나다인의 외국 지출은 0.1% 증가한 70억 달러

3분기 캐나다의 관광수지 적자가 33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는 관광수지 적자가 32억 달러였다.

연방통계청은 이같이 관광수지 적자가 확대된 것은 외국인의 국내 지출이 0.8% 감소한 37억 달러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인의 외국 지출은 0.1% 증가한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지출은 정점을 이뤘던 2004년 4분기 44억 달러에 비해 15.1%나 감소한 것이다. 외국인의 국내 지출 감소는 주로 미국 관광객의 감소에 따른 것이다.

미국과의 관광수지 적자는 1억1100만 달러 감소한 22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인들의 캐나다 지출 감소폭이 0.4%인데 비해 캐나다인들의 미국 지출 감소폭은 2.9%에 달했기 때문이다.



미국을 제외한 나라들과의 관광 수지 적자는 1억5200만 달러 증가한 11억 달러였다. 이는 캐나다인들의 해외 지출은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캐나다 지출은 감소했기 때문이다. 캐나다인의 해외 지출은 4.3% 증가한 31억 달러였으며 외국인의 캐나다 지출은 1.2% 감소한 20억 달러에 그쳤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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