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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고용. 재정불안 여전

11월 자신감 지수 5.7포인트 내려가…25% “고용사정 악화될 것”

캐나다 경제의 회복에 대해 비관적인 주민들이 증가하면서 자신들의 고용과 재정에 대한 자신감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침체가 끝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일반 주민들의 인식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 컨퍼런스보드가 매월 조사하는 소비자 자신감 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들의 자신감 지수는 이전 달보다 5.7포인트 하락한 79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고용문제였다. 향후 6개월간 고용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0월보다 3.2포인트 내린 19.7%인 반면 사정이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2 포인트 증가한 25%에 달했다.

컨퍼런스보드는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소비자 자신감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경제 회복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얼마나 불안한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컨퍼런스보드의 자신감 지수 조사가 향후 경제 활동을 정확히 예측하는 지표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기도 하다. 소비자 자신감 지수가 단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컨퍼런스보드는 소비자의 자신감이 약화되면 지출을 지연하게 되고 전반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킨다고 강조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는 봄과 여름에 걸쳐 침체가 끝났다는 희망을 가졌으나 이번 조사 결과는 실제로 회복을 위해서 수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소비자 자신감 위축은 전국적인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BC주의 경우 무려 13포인트나 하락했다.

현재 재정 상태에 대해서는 응답자 가운데 13.9%만이 긍정이라고 답했다. 전달 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향후 6개월간 재정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도 0.6포인트 하락한 27.1%였다. 6개월간 재정상태가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5.6%였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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