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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달러 물건이 캐나다에선 얼마?

통계청, 美·加 구매력 비교…에너지가 상승따라 구매력 높아져

캐나다인의 구매력은 과연 미국인과 비교할 때 얼만큼 차이날까.

연방통계청이 10일 공개한 '캐나다인과 미국인의 소득수준비교'에서 2008년 기준 캐나다인의 구매력은 미국인의 92%에 달했다. 이는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최근 몇 년새 캐나다가 수출하는 석유 등 원자재 가격이 높아지면서 국내인의 1인당 상대소득이 2002년 미국인 대비 85%에서 2008년 92%까지 늘었다. 캐나다인의 1인당 소득을 미달러로 환산하면 3만1800달러에서 4만3100달러로 1만1300달러 가량 늘어난 것이다. 반면 미국의 경우 2002년 3만6300달러에서 4만6800달러로 증가폭이 캐나다에 비해 높지 않았다.

상대소득(Relative income)이란 국내총소득(GDI)을 미달러로 환산해 1인당 소득 수준을 비교하는 것으로 양국 국민의 구매력 증감 여부를 파악할 때 주로 사용된다. 같은 물건을 미달러로 살 때와 캐나다달러로 살 때의 차이를 비교하기 때문에 환율보다 더 정확하게 양국간 소득 수준을 견주어 볼 수 있다.



환율로만 놓고 본다면 캐나다인의 구매력은 미달러 대비 96%에 달해 상대소득으로 비교한 구매력이 더 낮으나 국내총생산(GDP)와 연동되던 과거의 구매력 환산지수 85%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통계청은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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