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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가들도 가계 부채 경고

최근 중앙은행이 가정의 부채 증가를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민간 전문가들도 금지 상승 시 가정의 이자 부담을 경고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그 동안 낮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국내 지출이 증가하는 등 캐나다 경제가 더 이상의 침체로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으나 소비자들이 금리가 오르게 되면 갚을 수 없을 정도로 부채를 지고 있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RBC는 최근에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이 이르면 내년 여름에 기준금릴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금리 상승은 미국이나 영국보다 경제 상황이 좋은 캐나다, 뉴질랜드, 유럽 등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가 상황이 개선되면 중앙은행이 인플레를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게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0.25%인 기준 금리가 내년 말쯤에는 1.25%에 이르고 2011년 3.5%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기지 이자율도 따라서 오르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경우 가뜩이나 부채 부담이 많은 가정에 부담을 가중 시키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실제로 현재 캐나다인들의 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145%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처분 소득 100달러 당 145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이다.

중앙은행도 주민들이 주택 시장에 뛰어들면서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정을 경고하기도 했다. 가정의 부채 증가가 결국 금융시스템 전반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RBC의 이코노미스트인 폴 펄리 씨는 중앙은행의 분석에 동의를 하면서 “주시해야 할 위험 요인이다”고 밝혔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글러스킨 쉐프 앤 어소시에이트사의 이코노미스인 데이비드 로센버그 씨는 “주택 시장은 논리에 맞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 1년간 전체 소득이 1% 감소했는데 주택 거래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BMO네스빗 번즈사의 이코노미스트인 더글라스 포터 씨는 “중앙은행이 내년 중반 이전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지만 이르면 내년 7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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