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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이야기]'서부의 관문' 리치몬드(하)

[이제국의 우리가 사는 도시이야기] 리치몬드 Richmond

2005년 시의원 선거에서 RF는 3석을 획득했고 RCA가 2석, RITE가 1석을 획득했으며 3명의 무소속 (시장포함) 이 있었다.
교육위원회에는 RF가 5석을, RITE가 2석을 획득했다.


2005년 BC주 선거에서 자유당이 쉽게 3석을 다 차지 하였다.

2006년 연방 하원 선거에서 리치몬드 선거구와 델타-동 리치몬드 선거구에서 자유당과 보수당이 각각 1석씩 차지하였다.



리치몬드는 많은 다리와 터널로 밴쿠버와 델타 퀸즈보로의 뉴 웨스트 민스터 지역을 통과하여 뉴 웨스트민스터의 본토와 연결 되어있다.


리치몬드에는 약 10만명이 서비스, 소매, 관광, 경공업, 공항 서비스, 항공, 농업, 수산업, 정부기관 등에서 종사하고 있다.
리치몬드는 또한 첨단기술의 중심이기도 하다.


동 리치몬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4800핵타르에 이르는 지역이 도시 내의 농업지역으로 유지되고 있다.
불루 베리와 크랜 베리가 주로 재배되며 기타 딸기, 옥수수, 감자, 블랙베리 등이 재배된다.
그러나 블랙베리는 너무 빨리 자라기 때문에 잡초로 취급되기도 한다.


리치몬드에는 많은 아시아적 특성을 가진 쇼핑몰들이 올더브리지웨이와 캡스탄웨이에 이르는 3번 도로근처에 발달되어있어서 이 지역을 리치몬드 관광부에서는 ‘골든빌리지’라 부른다.


많은 사업체들이 업체 이름을 영어와 중국어 표기로 병기하고 있다.


스티베스톤 마을은 Supernatural, Outer Limits, Killer Instinct, X-Files, Smallville 및 Scary Movie등의 몇몇 미국 영화와 TV시리즈의 배경이 되고 있다.


지금은 많은 부분이 비어있는 오래된 놀이 동산인’판타지 가든’에서 인기 있는 디즈니의 영화 할로윈 타운2편; 칼라바의 복수 및 Killer Instinct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시(Sea)섬에 밴쿠버 국제공항 (YVR) 이 있는데 캐나다에서 2번째로 바쁜 공항이며 북미의 서부 해안에서 가장 바쁜 공항의 하나로 꼽힌다.


밴쿠버 국제 공항은 무수히 많은 영화에서 시택 국제 공항으로 나오거나 다른 공항의 대신으로 나온다.


항공은 리치몬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리치몬드에서 1912년 최초로 여객기가 취항했고 캐나다 최초의 여성 승객도 리치몬드에서 탑승했으며 록키산을 넘는 최초의 비행기도 리치몬드에서 출발하였다.


원래의 공항은 밴쿠버시에 임대되었던 지금의 알렉산드라 로드의 남쪽에 위치한 16 헥타르 규모의 크기였다.
1928년에 새 공항 계획에 따라 시 (Sea)섬이 부지로 선정됐다.
당시 밴쿠버 시장인 W.H.몰킨과 밴쿠버 상공회의소의 결정으로 192 헥타르 부지 대금으로 300,000달러, 활주로 건설과 격납 시설대금으로 300,000불을 지불하였다.


1931년에 시 아일랜드 공항이 열렸으며 옛 공항은 농토로 되돌려졌다.
1946년에 최초의 정기 국제선인 호주 국영 항공(후에 콴타스가 됨)이 들어 오면서 공항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고 1948년에 밴쿠버 국제 공항으로 개명 되었고 리치몬드를 ‘서부의 관문’으로 만들게 되었다.


공항의 설립과 더불어 버크빌이라는 마을이 만들어졌다.
밴쿠버 국제공항 주 활주로의 동쪽 끝에 위치한 이 마을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산물이다.
보잉사의 시 아일랜드 공장의 근로자에게 숙소를 제공 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보잉사 사장 스탠리 버크의 이름을 따서 버크빌이라고 불리었다.
328채의 주택이 지어졌고 대부분 지금도 남아서 700여명이 그곳에 살고 있다.


리치몬드에는 콴틀린대학과 BCIT의 항공정비과가 자리잡고 있다.


리치몬드 38 교육구청은 11개의 중고등학교와 38개 국민학교, 8개의 불어학교를 관할하고 하나의 IB 프로그램을 리치몬드 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위하여 밴쿠버 국제 공항근처의 2번 도로 부근에 8000석 규모의 타원형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을 건설하고 있다.
건설비는 약 1억7천8백만 달러가 책정 되어 있지만 건설비 상승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008년 여름에 준공 예정이며 경기 후에는 시민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시설로 활용될 것이다.


캐나다의 날에는 스티베스톤에서 연어축제를 개최한다.
스티베스톤 커뮤니티 센터 앞에서 바베큐 연어를 판매하며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축제 행사로 캐나다의 날 퍼레이드의 일부분이다.


여름 동안에는 해마다 야시장을 개최한다.
매우 인기 있는 행사로 북적거린다.


리치몬드는 전통적으로 토론토에서 개최되었던 제미나이 상 수상식을 서부 해안 최초로 리버록 카지노에서 개최하도록 유치하였다.


스티베스톤은 원래 BC 밴쿠버의 작은 마을이었는데 GVRD의 리치몬드에 편입되었다.


스티베스톤은 역사적으로 연어 통조림으로 유명했던 곳으로 프레이져 강 입구 핀 늪지에서 서쪽으로 2마일 떨어져있다.
루루섬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가장 남서쪽 끝에는 게리 포인트 공원이 위치하는데 연 날리기에 적합한 바람과 충분한 공간이 있으며 스티베스톤 어민 기념조형물이 위치한다.


1877-1878년 사이 온타리오 채탐에서 이곳에 최초로 가족과 함께 이주한 마노아 스티브즈의 이름을 따서 스티베스톤으로 명명 되었다.
이들은 최초로 이 지역에 이주한 백인가족이었고 그의 아들 윌리암 허버트가 실제로 마을을 개발하여 1889년에 스티베스톤이 되었다.


1871년부터 연어 통조림이 시작되었고 최초의 중요한 통조림 공장으로는 마샬 잉글리쉬와 사무엘 마틴이 설립한 ‘피닉스’ 가 있었으며 1890년대까지 45개의 공장 중 절반이 이곳에 위치 하였다.


매해 여름 많은 수의 일본인, 중국인, 원주민, 그리고 유럽계 캐나다인 어부들과 통조림 공장 근로자들이 마을로 와서 연중 정착하였으며 수산업이 또한 어선의 수요를 창출하여 조선도 발달하였고 세계 각국의 배들이 연어 통조림선적을 위해 기항하였다.


전성기는 스티베스톤이 연어의 중심지로 소개되었던 1차 세계대전 직전 이었으며 밴쿠버와 라이벌 관계였다.
그러나 점차 쇠락하여 1990년대에는 중단되었다.
1894년에 설립되어 한때는 BC에서 가장 큰 공장이었던 ‘걸프 오브 죠지아’ 통조림 공장이 1994년에 국립 역사적 유적지로 다시 공개되어 최근에는 캐나다 최고의 역사적 유적지로 선정되어 수상 하기까지 하였다.


일본계 캐나다인이 스티베스톤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 하였으나 2차 세계 대전 동안의 강제 수용은 비록 수용자들의 일부가 되돌아 오는 것이 허용 되었지만 공동체에 심각한 타격이 되었다.
아직도 상당수의 일본계 캐나디인이 이곳에 거주하며 일본의 유도와 무술의 중심이 강제 이주 이후에도 이곳 스티베스톤에서 발달되었다.


전후의 스티베스톤은 리치몬드와 더불어 농지가 택지로 전환되면서 밴쿠버의 외곽 거주지로 발달하였다.
1970년대 이래로 스티베스톤은 여전히 어항(漁港) 이지만 사업체와 관광객을 끌기 위하여 역사적 유적지로서의 성격과 부두를 개발해왔다.
최근의 개발로 어촌의 느낌이 상실되고 캐나다화의 가치 상승으로 인하여 촬영이 축소될 때까지도 영화 촬영지로사용 되어왔다.


게리 포인트는 루루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스티베스톤의 중요한 공원이다.
1827년에 허드슨 베이 회사의 부 지배인 이었던 니콜라스 게리가 프레이져 강으로 항해해 들어가는 입구를 찾기 위해서 이곳을 사용한 것을 기념하여 이름 지어졌다.
게리 포인트는 2002년도 밴쿠버 지역 범선축제의 중요한 주최자였다.


지금도 이 신기하고 역사적인 어촌인 스티베스톤은 600여 척의 어선들의 본거지가 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활기 있는 어선들, 역사적 건물들, 유서 깊은 걸프 오브 죠지아 통조림 공장 덕분에 다소 빨리 변하고 있지만 아직도 작은 어촌의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
350여 개의 사업체들이 늘어 나고 있는 인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하고 살기에 인기 있는 곳이다.
햇살이 좋은 날 방문객들이 이곳 부둣가에 몰려들어 풍광, 사람들과 음식을 즐긴다.


리치몬드는 2002년 8월8일부터 12일까지 대형범선 축제를 주최했었는데 40여 만명이 스티베스톤의 해안가에 늘어선 수 백 척의 복원된 범선들을 구경하러 왔다.
그 행사는 많은 혼잡과 주차장 문제가 있었지만 대단히 인기 있었던 행사였다.
그러나 재정적으로는 대실패여서 리치몬드 시의원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리치몬드는 행사를 더 이상 주최 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에 스티베스톤은 범고래구경의 중심이 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죠지아 해협에 배타고 나가 범고래, 물개, 독수리 등을 구경하러 나간다.


◆자유기고가 이제국 씨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몬트리얼 콩코디아대
밴쿠버 BCIT 식품기술과
현재 학생영어 교습
(영문법,에세이,읽기,학교영어,과학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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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닷씨에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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