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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규의 Money Clinic]재(財)테크보다 노(老)테크를…

RRSP기획<1>

정부. 직장 연금만으로는 불충분


1798년 「인구론」에서 ‘인구폭발에 따른 식량 부족으로 인류는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한 맬서스의 예언은 빗나가고 현시대 많은 미래학자들은 21세기의 가장 큰 위험으로 핵무기가 아닌 고령화를 꼽고 있을 만큼 고령화 문제는 심각해졌습니다.
한편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일을 하고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은퇴 이후에도 일을 계속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최근 데시마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가 은퇴 이후에도 돈을 벌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응답률은 45세에서 64세 사이의 베이비 붐 세대에서 특히 높아 65%가 은퇴 후에도 돈을 버는 일에 종사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제는 일생을 통해서 가장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이 자녀의 교육을 위한 교육자금이 아니라, 자신의 노후를 위한 노후 자금입니다.
과거에는 자식 농사를 잘 지으면 자식이 노후를 보장하는 가장 좋은 투자(?)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미 그런 시대는 지났습니다.
지금의 베비 붐어시대에 사시는 분들은 아래로는 자식을 끝까지 돌보아주는 넉넉한 부모가 되어야 하고 또 위로 노년의 부모가 살아있은 경우는 부모님을 봉양해야 하는 샌드위치 세대입니다.


지금 한국은 20대, 30대에 10억 만들기와 같은 재테크가 유행 입니다.
이것은 지금의 20대, 30대가 노후가 되었을 때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테크의 중요한 내용은 일생을 통해서 빠르면 25세부터 40년간 열심히 일을 하고 대개 65세부터 은퇴하여 85세까지 20년간 아니 그 이상의 은퇴 생활을 하신다면 가장 많이 준비 해야 하는 것이 노후 자금 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재산을 늘리기 위해 재테크에는 온 정성을 쏟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 젊어서부터 길게 보고 준비를 하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2030 노테크>란 단어가 있습니다.
즉 20대 30대부터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은 노후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혹간에는 캐나다가 복지 제도가 잘된 나라라고 정부에서 무상으로 주는 연금 만을 기대하고 계신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연금은 정부에서 주는 연금과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의 경우 직장에서 혜택을 주는 연금이 있을 수 있고 그리고 자신이 노후를 위해서 미리 준비하는 RRSP(Registered Retire Savings Plan)가 있습니다.
어느 것이든 노후를 위해서는 다 좋은 제도 입니다.


이러한 세 가지의 연금의 형태를 균형적으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노후 준비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민 세대이신 분들은 아무래도 정부에서 주는 무상의 연금과 직장을 다니면서 받을 수 있는 연금의 혜택을 충분히 받으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계신다 하더라도 이곳에 이민 오셔서 살아온 년 수에 따라서 혜택이 충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연금과 직장의 연금은 본인이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입장이 되지 못하십니다.


그러나 자신이 준비 할 수 있는 RRSP는 자신이 하기에 따라서 노후의 연금으로 사용할 수 있고 또 RRSP를 가입하실 때와 저축 기간 중에도 세제상에 혜택을 받게 되어있어서 개인에게는 가장 좋은 절세의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어떻게 되겠지 하고 막연한 기대 속에 사시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진정한 노(老)테크는 자기 자신만을 위한 준비가 아닙니다.
노후에 대한 준비가 안 된 부모는 자식들에게도 부담을 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와 배우자를 위한 노(老)테크가 아닌, 자손들을 위한 노(老)테크라고 생각하고, 현재 자신의 나이를 잊고 늦었더라도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십시오. 이젠 재테크보다도 노테크가 더 중요한 시대입니다.


Family Money Doctor 윤덕규 OIKOS Financial Group Inc. 대표 < 투자.보험상담 604-889-2244 mypfs@hotmail.com>

This article is for information purpose only and may contain outdated information. This article cannot be used for any legal claims. The writer is not responsible for any legal claims based on this article. Please consult with your financial professionals before taking any a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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