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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인회 신년 계획 발표

제1회 토끼해 한인 태평기원 '정월대보름길놀이' 개최
초청연사 강연 등 실생활에 도움 되는 강연도 열어

밴쿠버한인회(회장 오유순)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주력 사업과 방향을 제시했다.
오 회장은 "새해에는 보다 다양하고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이나 행사를 기획해 한국, 한국인, 한인사회를 캐나다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한인회는 오는 29일 도보여행가 김남희 씨 초청강연을 여는 데 이어, 2월 23일에는 이민자지원기관인 ISSofBC와 협력해 영주권카드 갱신 관련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오 회장은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주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개최할 의사가 있다"며 "매월 정기적인 강연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2월 19일 올해 처음으로 한인 태평기원 '정월대보름길놀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김성환(한인회 총무) 씨는 "당초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중국의 구정퍼레이드에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한국이 중국의 속국으로 잘못 이해될 우려가 있어 방향을 바꾸었다"며 "비록 작은 첫 걸음이지만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독자적인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월대보름길놀이는 옛날 남사당패의 '지신밟기' 놀이 중 하나로서 한 해 내내 다가올 액운을 미리 막고 건강하고 순탄하게 지내도록 기원하는 전통의식이다. 한인회는 당일 10시30분 코리아플라자 앞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한 뒤, 오후 1시까지 노스로드 인근의 한인업소 밀집 지역을 행진할 예정이다.
풍악패들이 방문하여 복을 빌어주길 원하는 한인업체는 한인회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
오 회장은 "굳이 풍악패가 아니더라도 유학생, 어학연수생, 교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모두 함께 행진하면서 한인으로서 화합과 일치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 최예린 기자 musicbloom@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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