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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성공의 3대 원칙”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20/01/09  0면 기사입력 2020/01/08 15:29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말하지만, 이를 잘못 이해하면 마치 성공과 실패의 결과에 무게를 두기 보다 단순한 원인의 차이에 주안점을 두고 해석될 수 있다. 문득, 하버드 대학 도서관에 적힌 20개의 문구들 중 하나의 명언이 떠오른다. “지금 자면 꿈을 꾸게 되고,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당연한 이치이지만 새해에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기게 되는 명언이다. 반드시 노력한 대가에는 결과가 있는 법이다.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대학진학을 앞두고 재정보조를 준비하면서 설계해 나가는 일은 자녀들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일이다. 어쩌면 자녀가 공부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자녀들의 대학선택과 진학에 있어서 가장 큰 이슈가 바로 재정보조 문제이다. 대개는 재정보조를 단순히 대학에서 요구하는 신청서들을 잘 제출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신청서 제출에만 더욱 촛점을 맞춰서 진행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재정지원을 잘 받을 수 있는 방법과 그 준비시기를 놓치게 되어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에 등록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차선책의 대학을 선택해야만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재정보조를 잘 신청하는 것과 잘 받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새해를 시작하며 늘 강조하고 싶은 말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기’라는 것이다. 기회는 앞에서만 잡을 수 있고 뒤에서는 잡을 수 없다. 기회가 와도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반드시 놓치기 때문이다.

재정보조의 성공에 대한 3대 원칙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는 시간의 원칙이다.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재정보조 프로세스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 재정보조의 신청은 2년 전의 수입과 재정보조 신청서가 프로세스 된 날짜의 자산을 기준으로 하므로, 이에 맞춰서 재정보조 신청서의 마감일을 바라보고 진행하게 되면 이미 기회는 지나간 후라는 것을 인지해야만 한다. 재정보조 신청을 위한 준비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준비해야 할 일이다.

두 번째 성공 원칙은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이해와 진학할 대학의 사전 선별에 있다. 재정보조의 공식은 연간 총 소요 비용에서 가정분담금(EFC)을 제외한 차액인 재정보조 대상금액에 대해서 대학이 해당연도에 지급하는 퍼센트 만큼 재정보조지원을 받는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을지를 잘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겠다. 그러나 이 부분은 전문가와 자세한 재정상황에 따라 어떻게 조치해야 할지를 의논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공식을 이해하기에는 대부분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이 부분은 세금보고와 관련이 많은 부분이기에 재정보조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합법적으로 어떻게 하면 가정분담금을 낮추고 재정보조지원을 더 받을 수 있는지를 검증해야 한다.

성공 원칙 세번째는 검증된 설계방안에 따른 확실한 실천과 무엇보다 재정보조지원을 잘 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일이다.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들은 주로 대부분이 ‘School Endowment Fund’가 풍부한 대학들이다. 이러한 대학들은 졸업생들이 대부분 잘 성공하여 대학에 많은 기금을 조성해 놓았기에 가능한 것이며, 성공한 졸업생들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교육의 질이 높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대학의 졸업률은 타 대학에 비해 매우 높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반면에 이러한 대학들은 많은 기금을 지원하기 위해서 가정의 재정상황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기에 반드시 사전설계와 준비는 필수다. 그러므로 사전 설계방안이 마련이 되면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일은 너무나 중요하다. 하버드 대학도서관에 적인 글귀 중에 한 가지 더 기억에 남는 명언이 있다면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갈망하던 내일”이라는 말이다.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바로 오늘이 내일을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금년도 재정보조 진행에 더욱 유의해 나가기를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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