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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날씨에 2세 아들 밤새 차안 방치

20대 여성이 영하의 날씨에 2살된 아들을 밤새 차안에 방치한 혐의로 체포됐다.

콜로라도 방송국 KDVR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쯤 덴버 인근 소도시 손튼의 쇼핑센터 직원이 밤새 주차됐던 차량 한대를 발견했다. 강추위에 밤새 눈까지 내려 차량 내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 직원은 차량 내부에 아기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구조요원들이 출동해 아기는 7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저체온증과 동상 증세를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된 아이의 건강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이의 어머니인 니콜 카몬(26)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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