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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컴퓨터·스마트 스피커…일상 바꾼다

WSJ 선정 최첨단 기술 10선
모바일 비디오 시대 본격 시작
MS, 올해 홀로렌즈 출시 계획

2017년 우리의 일상은 공상과학영화에 한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2017년은 영화에서나 보던 기술들이 우리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가 선정한 우리의 생활을 바꾸어 놓을 최첨단 기술 10가지를 소개한다.

▶모바일 비디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전세계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대표적인 소셜미디어들이 2016년에 스마트폰을 통해 생방송을 할 수 있는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추가했다. 이들은 모두 비디오를 기반으로 한 소셜미디어의 선두주자 스냅챗을 잡겠다고 말한다. 스냅챗으로 공유되는 비디오의 하루 조회수는 1조. 본격적인 '모바일 비디오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페이스 컴퓨터: 4년 전 구글글래스는 실패했지만 안경형태의 '페이스 컴퓨터'는 2016년에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전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갔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는 안경형태의 웨어러블 기기가 앞으로 대세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 증강현실 안경 홀로렌즈(사진)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스피커: 2016년 음성을 통해 작동시킬 수 있고 사용자와 대화가 가능한 이른바 '말하는 스피커'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에코(사진)는 지난해 연말 가장 인기있는 선물로 꼽혔을 정도. 2017년에는 아마존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를 GE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가짜뉴스 퇴출: 페이스북은 2016년 대선과 관련해 가짜 뉴스를 방치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뉴스를 주로 다룬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최근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가짜 뉴스를 퇴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 말했다. 2017년 페이스북의 변화는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자율주행차: 2017년에 출시되는 차들은 대부분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대세가 될 자율주행차를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이미 포드와 도요타 등 유수의 자동차 기업은 물론 구글과 우버를 비롯한 IT기업들이 자율주행차를 시험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2016년 야후가 해킹을 당해 10억 개 이상의 계정정보가 유출됐다. 2017년에도 개인정보가 새어나갈 확률은 매우 높다. 해킹을 통해서만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은 아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사이버 감시는 성행하고 있으며 구글도 개인정보를 차곡 차곡 쌓아두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보안업데이트에 신경쓰고 비밀번호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새로운 게임기: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현실(VR)에 최적화된 새로운 게임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닌텐도는 휴대용 게임기와 가정용 게임기를 결합한 '스위치'라는 신제품을 발표해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새로운 기술들이 적용된 게임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집에서의 여가시간 또한 바뀔 수 있다.

▶진화된 디스플레이: 2016년 아이폰과 갤럭시는 서로 다른 이유로 강한 비판을 받았다. 2017년에는 진화된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0주년 기념 아이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은 휘는 스크린을 통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이다.

▶망중립성: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통신사 버라이즌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게 요금을 부과하고 보다 빠른 인터넷망을 제공하는 것을 불허했다. 모든 웹사이트들과 서비스들에게 공평한 인터넷망을 제공하는 이른바 '망중립성'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이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망중립성 원칙이 깨지면 인터넷 공급자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되고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인공지능: 이제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신해 판단을 내리는 단계까지 진화했다. 스마트 스피커부터 소셜미디어까지 사용되는 범위도 다양하다. 이미 구글은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외국어 번역에 많은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은 기계와 인간의 관계가 재정립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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