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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때문에 아내에게 총을 쏜 50대 남성 체포

매릴랜드에서 50대 남성이 아내와 샌드위치 때문에 다투다가 권총을 발사한 사건이 벌어졌다.

8일 볼티모어 카운티에 거주하는 대니얼 브라이언 블랙웰은 아내가 자신의 치즈 샌드위치를 한 입 먹은 것 때문에 아내와 다퉜다.

싸움 이후 지하실로 간 블랙웰은 지하실 천장을 통해서 1층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던 아내에게 총격을 가했다. 놀란 아내는 지하실로 내려갔고 그 곳에서 블랙웰이 다량의 총기와 총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서 나와 경찰에 신고를 했다. 블랙웰은 집에서 나오지 않고 3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했지만 결국 체포됐다.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은 "현재로서는 정신병이나 약물과의 관련성을 알 수 없다"며 "정신감정을 위해서 병원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웰은 가족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웰은 1급 살인미수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총기 또한 불법으로 소지하고 있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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