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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첫 아이비리그 의대학장…1.5세 최명근 박사 선임

[LA중앙일보] 발행 2017/01/18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01/17 21:06

중학교 1학년때 이민와

한인 최초의 명문 아이비리그 의과대학장이 탄생했다.

코넬대 이사회는 17일 웨일코넬의대 신임학장에 최명근(영어명 어거스틴·57·사진) 박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최 박사는 지난해 6월부터 코넬의대 임시학장으로 재직해왔다.

19명으로 구성된 코넬대 인선위원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최 박사를 선임했다"면서 "지난 7개월간 차기 의대학장을 뽑기 위해 전국의 최고 석학들을 검증했지만, 그때마다 최 박사가 1순위 적임자로 거론됐다"며 최 박사에 대한 전폭적인 신임을 시사했다. 샌포드 웨일 코넬대 이사회장도 "최 박사는 우리 의대의 21세기를 이끌 완벽하고 이상적인 지도자"라고 축하했다.

이날 공식 인선 발표로 최 박사는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이비리그 의대학장에 올랐다. 코넬대 의대학장은 의과대학 및 40여 곳의 뉴욕-프레스비테리안·코넬 의대병원 의사 및 직원 3000여 명을 이끄는 수장이다. 집행하는 예산은 연간 18억 달러에 달한다.

최 박사는 "믿기 힘든 큰 영광"이라며 "전문의, 교직원, 학생들과 합심해 진료, 과학 연구, 의대교육 등에서 '트리플 스레트(triple threat·킥·패스·러닝의 세 가지에 고루 뛰어난 명선수)'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를 따라 이민온 1.5세인 최 박사는 루이빌 의대를 나와 존스홉킨스·예일대·하버드 의대 교수를 지냈다. 그는 호흡기내과 전문의이기도 하지만 학계에서는 의과학자로 통한다. 2000년 과학저널 '네이처'지를 통해 치명적인 독성이 있는 일산화탄소(CO)를 신체에 주입하면 오히려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독도 잘 쓰면 약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다. 2011년 호암상(의학 부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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