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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분열 심화”…퓨리서치 설문서 86%

[LA중앙일보] 발행 2017/01/20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7/01/19 21:33

조사 이래 최고 수준
최대 불안 요인 '트럼프'

미국이 ‘분열의 시대’를 맞고 있다. 국민들간 정치적 견해차가 가장 심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정점을 찍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과거에 비해 국가가 정치적으로 분열됐나’라는 질문에 86%가 그렇다고 답했다. 국민 10명 중 거의 9명꼴로 여론의 양극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수치는 퓨리서치가 2004년 첫 조사를 한 이래 가장 높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당시인 2009년에는 ‘정치적 분열’에 대한 공감이 46%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국론 분열에 대한 공감대는 정치 성향을 초월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88%, 공화당 지지자의 84%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치적 갈등의 골은 쉽게 좁혀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5년간 국론 분열의 수준에 대해 71%가 현재와 비슷하거나 더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는 2017년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난 10년 내 가장 뚜렷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가 나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49%,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은 42%였다. 그 해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2010년 67%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였고 부정적 전망은 2010년 26%로 바닥을 친 이후 상승하면서 기대와 낙담이 반반씩 혼재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 불안감의 한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있다. 2017년에 대한 긍정과 부정적 전망 답변 요인 양쪽 모두 1위가 트럼프 당선인이다. 56%가 트럼프 때문에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72%가 트럼프 때문에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의 국정 운영 전망에 과반수(58%)는 ‘판단하기 이르다’고 답했지만, 성공(21%)과 실패(20%) 전망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성인 1502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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