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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론이 테러위험 축소 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매체가 테러 위험을 고의로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등 주류 언론에서 테러사건들을 의도적으로 축소 보도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언론이 테러 사건을 축소 보도 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백악관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이슬람 테러조직에 의해 발생했던 78건의 테러 사건 명단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 명단에 대해 '언론이 축소 보도 했던 사건들'이라고 주장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언론인들이 테러사건의 심각성 정도를 정확하게 보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반대 시위와 관련된 기사는 넘치는 반면,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대한 기사는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발표한 명단에는 2015년에 발생한 파리 테러사건, 2016년의 벨기에 브뤼셀 테러사건 등 언론에서 오랜 기간 보도했던 유명한 사건들도 있었다.

그 외에 명단에 있던 사건들 중 2015년 4월 보스니아의 즈보르니크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경우, 미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비중있는 보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격사건에서 한 명의 경찰이 사망했고, 두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는 광범위한 지역의 사건을 모두 보도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전 중앙정보국(C.I.A)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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