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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교각 '흔들' 보수공사 시급하다

전국 통행량 많은 교각 중
구조적 결함 상위 7개 위치

가주내 1300여개 교각에 구조적 결함이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최근 북가주 오로빌 댐의 붕괴 우려 <본지 2월14일자 a-1면> 로 사회기반 시설의 안전 점검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도로교통건축협회(ARBTA)가 최근 발표한 '2017 교각 보고서'에 따르면 1388개의 교각에서 '구조적 결함(structurally deficient)'이 발견됐다.

구조적 결함은 당장 붕괴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판과 상하부 구조물 등 주요 구성물의 상태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뜻이다.



불안전한 교각은 가주 전체 교각 2만5431개 중 5%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18%에 달하는 4587개 교각이 기능적으로 노후(functionally obsolete)한 상태다. 현재의 통행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결함이 발견된 400여개는 통행량이 많은 다리여서 보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구조적 결함이 있는 전국의 교각중 통행량을 기준으로 상위 톱 14개가 모두 가주에 있다. 또 그 절반인 상위 7개가 LA에 몰려 있다.

<표 참조>

특히 이중 110번 프리웨이에 연결된 교각이 6개에 달한다. LA한인타운 인근인 에코파크 지역 101번 프리웨이와 알바라도 스트리트 연결 다리는 3위에 올라있다.

캘리포니아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수리가 필요한 교각은 4088개로 130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

한편 전국적으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된 교각 수는 5만5710개다. 미 전역 61만2079개 다리 중 9.1%에 해당한다.

불안정한 다리수가 가장 많은 주는 아이오와로 전체 교각 2만4184개중 4968개(20.5%)였다. 이어 펜실베이니아(19.8%), 오클라호마(15.0%) 순이다. 뉴욕은 1928개로 10번째로 많았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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