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자 화장실 선택권'…트럼프 행정부 지침 폐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전환 학생이 성 정체성에 맞게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허용한 '성전환 학생 권리보호 지침'을 22일 폐기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각 공립학교들에 성소수자 화장실 권리 지침 폐기 결정을 통보했다.
연방의 지침이 폐기됨에 따라 종전처럼 각 주별로 화장실 사용 지침을 시행하게 된다. 만약 주정부가 출생시 성별에 따라 화장실을 이용하게 한다면 성소수자의 화장실 선택권은 없어지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가주는 '성전환자 화장실 선택권'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주 교육부 대변인 빌 에인스워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폐기 명령은 캘리포니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학생들이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과 라커룸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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