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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수법 알려주는 '랩' 가사…LAPD 수사결과 발표 YG 노래 듣고 집 털어

"먼저 집을 하나 찾고 잘 지켜봐.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를 찾아. 왜냐하면 걔네는 은행을 믿지 않거든. 범행을 같이 할 녀석과 운전자, 그리고 대문의 벨을 누를 사람을 모아. 범행장소로 가서 주차를 하고 지켜보다가 벨을 누르고 노크를 해. 집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면 그때부터 시작이야."

랩 가사가 10대들의 빈집털이 범행을 부추겼다고 LAPD가 발표했다.

문제가 된 노래 가사는 캄튼 출신의 인기 래퍼 YG가 2014년 발표한 노래 '미트 더 플라커스(Meet the Flockers)'다. LAPD는 지난 4월 27일 노스할리우드에서 빈집털이를 저지른 18세와 19세의 2인조 강도가 이 노래를 듣고 범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LAPD의 도널드 그래엄 캡틴은 "범죄기록도 없는 10대가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물어보니 YG의 노래를 듣고 범행수법을 배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YG는 지난해 미국 대선이 한창일 무렵 당시 트럼프 대통령 후보를 욕설과 함께 비판하는 'FDT'라는 노래를 발표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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