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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에르토리코 복구 지원 계속할 순 없어"

아직도 섬 80%가 정전인데

허리케인 마리아 직격탄을 맞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가 아직도 섬 전체 면적의 80%가 정전으로 피해 복구를 위해 씨름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푸에르토리코를 향해 "재난복구 지원을 영원히 계속할 순 없다"며 매몰찬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푸에르토리코는 허리케인에서 살아남았고, 현재의 재정 위기는 대부분 자신들이 만든 거라고 셰릴 애키슨은 말한다. 전기와 모든 인프라는 허리케인 이전부터 재앙이었다"며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군, 긴급지원 요원들을 푸에르토리코에 영원히 유지할 순 없다"고 밝혔다.

애키슨은 CBS 방송기자 출신의 여성 보수 언론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에르토리코가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처음부터 재난 지원에 미온적이었다.

푸에르토리코는 미국령이지만 투표권이 없다. 이때문에 이류시민이라는 자조적인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이재민을 향해 농구공을 쏘듯 두루마리 휴지를 던지고 재난 지원 때문에 미국 재정에 부담을 준다고 언급해 주민들의 분통을 샀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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