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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 여름보다 가을에 많다

데이터 탐사: LAPD 2555일의 범죄 추적
3. 숫자로 본 LA한인타운 피해

신고건 1월·금요일에 최다
도난 차량 80% 도로변 주차
강도는 '11월·토요일' 노려
부부간 손찌검 일요일 최다


LA한인타운내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1월과 10월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LA경찰국(LAPD)의 피해 신고 통계 원시 자료(raw data) 160여 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7년간 한인타운 관할지서인 올림픽경찰서로 접수된 총 피해 신고는 6만2784건이다. 이중 1월 5461건, 10월 5459건으로 1·2위였다. 피해 신고가 가장 적은 달은 2월로 4560건이다.

요일별로는 '불타는 금요일'에 피해신고가 몰렸다. 9708건(15%)으로 1위다.



범죄 피해자 평균 연령은 35.2세였다. 남녀 피해자는 모두 2만3000여 명으로 비슷했다.

▶차량 도난=타운내에서 7년 동안 발생한 차량 도난건은 4373건이었다. 연평균 625건, 하루 평균 1.7건이다. 2015년 507건 최저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735건으로 다시 증가추세다. 10월이 455건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302건으로 가장 적었다. 도난당한 장소로는 도로변이 3486건으로 전체 80%에 달했다. 이어 주차장 539건, 차고지 146건 순이었다.

▶강도=하루 1.6건꼴로 발생했다. 2010년 743건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2013년 499건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612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2월(284건)이 가장 범죄가 적었고 11월(384건)이 가장 많았다. 토요일(652건)에 가장 많고 화요일(526건)에 최저였다. 남성 피해자(2677건)가 여성(1324건)보다 배 많았다. 인종별 피해 신고는 히스패닉이 2313건으로 전체 56%를 차지한 가운데 한인도 358건에 달했다. 백인 313건, 흑인 274건 순이었다.

▶성범죄=다른 범죄는 감소 추세였지만 성범죄는 2010년 122건을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해 2015년 195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70건 발생했다. 월별로는 1월(105건)이 가장 많은 가운데 9월(97건), 10월(93건), 11월(94건)에 많았다. 상대적으로 여름인 8월(64건)이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167건)이 최다, 월요일(138건)이 최저를 나타냈다. 여성 피해자(958명)가 남성 피해자(82명)보다 12배 많았다. 한인 피해자는 최소 68명이다.

▶배우자 폭행=2014년(389건)부터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759건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일요일에 7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 피해자(2823명)가 남성(814명)에 비해 3.5배 많았다. 한인 피해자는 207명이었다. 장소는 다세대 주택이 2491건으로 가장 많았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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