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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그랜드센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

60초 전부터 숫자 표시
"LA의 새로운 명물 기대"

대한항공이 소유한 LA다운타운의 랜드마크, 윌셔그랜드센터에서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사진)가 열린다. 윌셔그랜드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미주법인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 측은 "오는 31일 자정을 1분 앞두고 건물 꼭대기(세일 파트)에 LED조명 시스템을 활용해 60초 카운트다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셔그랜드센터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이미 LA시 플래닝 디파트먼트 측과 협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윌셔그랜드센터 대외홍보 컨설턴트인 리사 그리츠너씨는 "LA시에서도 다운타운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며 "기존에 밤마다 건물 외벽을 밝히는 조명도 이날 만큼은 총천연색으로 변화를 주고, 카운트다운 표시는 15마일 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인터내셔널의 크리스토퍼 박 부사장은 "이번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은 윌셔그랜드센터가 LA다운타운의 상징적 건물이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비록 맨해튼 행사처럼 '타임볼'이 60초 동안 낙하하고 인근 건물에서 색종이를 날리는 등의 화려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LA시민들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개관한 윌셔그랜드센터는 미서부에서 가장 높은 73층(1100피트) 건물로 루프트톱에 바가 있으며, 그 위로 다시 3층 규모의 '세일 부분'이 있다. 이곳에 카운트다운 넘버가 새겨지게 된다.



윌셔그랜드센터의 LED 조명은 특별한 날에는 그 색깔을 달리해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에는 하얀 색 빛을 밝히지만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을 때는 파란색 조명을 밝혔고, 베테런스데이 때는 빨강과 파랑 조명을 섞어, 참전용사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윌셔그랜드센터의 조명은 LA시민들의 화젯거리가 됐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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