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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공생을 위한 사업들 추진"

한인의류협회 영 김 회장

새해에도 자바시장의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 이런 와중에도 누군가는 사업을 잘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지, 혹시라도 따라할 수 있다면 회원사들에 어떻게 계몽해야할지….

의류협회 30대 회장의 중책을 맡고서 고민하는 일들이다.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라 버겁기도 하다. 협회 이사들과 원단, 봉제업체들과도 자주 만나 논의하고 협력해야 할 줄로 믿는다.

협회와 회원사들을 위해 나름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들이 있다. 바이어 리스트 공유나 COD(Cash on delivery) 판매 정착 등은 당장 시작할 이유가 있다고 본다. 일부 영세 업주들은 좋은 물건을 가지고도 마땅한 바이어를 찾지 못해 고전하기도 한다. 예전처럼 바이어를 감추고 혼자만 거래하는 시대는 지났다. 과감히 바이어 리스트를 공유하는 것은 전체 파이를 키우는 길이 될 수 있다. 협회가 초기에 관여했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패션도미노(www.fashiondomino.com) 사업도 그런 기본 합의 속에서 신속히 진행되고 있다. 패션도미노는 이달 말께 정식 오픈하게 된다.

또, COD 판매는 외상매출과 미수금으로 고민이 큰 자바시장의 거래방식을 바꾸는 일이 될 것이다. 매출에 급급해 여기저기 3~6개월씩 외상(텀)을 줬다가 불경기로 소매체인들이 파산하면 고스란히 돈을 떼이는 일들이 그동안 너무 많았다. 자바도 변하고 있다. 어차피 기존방식을 고집해서는 대안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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