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여성 총 맞고 중태…경찰, 갱 관련 사건 추정

파노라마시티에서 운전 중이던 여성이 총격을 받고 생명 유지 장치를 할 정도로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 미션 디비전 소속 그레그 브루스 서전트가 1일 새벽 2시35분쯤 7858 밴나이스 불러바드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데일리뉴스가 1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갱 관련 공격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루스 서전트는 이 지역에서 최근 갱 관련 범죄가 급증했고 정황상 갱 관련 공격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피해자는 갱이 아니라고 밝혔다.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없으나 사건 발생 직후 베이지 색이나 회색 도요타 캠리 차량이 과속으로 지나간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올해 21세인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당시 밴나이스 불러바드 남쪽 방향 아민타 스트리트 인근을 지나던 중 머리에 총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차 안에 동승자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지역은 최소 4~5개의 갱 조직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6~8주 기간 동안 서너 건의 살인사건과 다수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김병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