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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발암 경고문' 붙을까?…관련 소송 제기돼, 조만간 판결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모든 커피에 암 발생 경고문이 붙을지 주목된다.

한 비영리단체는 커피회사들이 커피에 발암 물질이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법원은 조만간 암 경고문 부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ABC7 뉴스가 1일 보도했다.

해당 비영리단체가 제기한 소송 대상은 스타벅스를 포함한 일부 커피 생산업체와 중간 도매상, 소매업체 등이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커피 회사들이 커피를 볶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경고해야 한다는 관련 주법이 있음에도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대측 변호사들은 관련 회사들이 커피에 발암 물질이 포함된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양이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미미한 정도이고 오히려 커피를 마심으로써 얻는 장점이 더 크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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