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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해피밀' 메뉴 바꾼다…치즈버거 제외 건강식 변화

6월까지 칼로리 20% 낮춰

맥도널드가 어린이 인기 메뉴인 '해피밀(Happy Meals)'을 바꾼다.

맥도널드는 2022년까지는 치즈버거를 메뉴에서 제외하는 등 '해피밀'을 건강식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15일 CNN머니 등이 보도했다. 치즈버거는 고객이 따로 요청할 경우에만 제공하게 된다.

새로운 해피밀 메뉴에는 햄버거와 4~6조각의 치킨너겟, 사이즈를 줄인 프렌치 프라이가 포함되게 된다. 맥도널드는 또, 올해 말까지 병물을 추가하고 설탕을 줄인 초콜릿 우유를 포함시키는 한편, 과일과 채소, 곡류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내에서 팔리는 모든 해피밀을 오는 6월까지는 600칼로리 이하로 맞추겠다는 소개도 있었다. 2022년까지는 전 세계 매장과 드라이브 스루에도 같은 목표를 적용하게 된다. 600칼로리는 지금에 비해 20% 정도 칼로리를 낮춘 것이다.



맥도널드 측은 이번 결정이 어린이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미심장협회도 "맥도널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첫 발을 내디뎠다"며 다른 패스트푸드 경쟁업체들도 보조를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장협회에 따르면 어린이의 40%는 매일 패스트푸드를 먹고 있다.

맥도널드는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인 버거킹이나 웬디스보다 어린이나 가족들에게 더 많은 음식을 팔고 있으며, 맥도널드를 방문하는 고객의 15%는 해피밀을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널드의 이런 변화는 지난 7~8년 동안 건강보호단체나 소비자들로부터 해피밀 메뉴 변화에 대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맥도널드는 어린이용 메뉴에 인형을 끼워준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바도 있다.

맥도널드는 2011년 해피밀에 사과를 포함시켰고, 2013년에는 소다를 제외했다. 지난해에는 설탕 함량을 낮춘 미니트메이드 사과주스를 호네스트 키즈브랜드 주스로 대체한 바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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