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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도 한파 · 겨울폭풍 사망자까지

LA 고지대 교통체증
8·9일 LA 비 예보

북동부에 이어 캘리포니아주도 한파와 겨울 폭풍이 덮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레이크 타호와 킹스캐년 국립공원 북쪽 스키리조트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2명이 각각 사망했다.

현재 북가주 산간지역에는 겨울 폭풍 영향으로 많은 눈이 쌓이고 있다. 지난 2일 레이크 타호 남쪽 스쿼밸리 스키 리조트에서는 스노보드를 타던 신원미상 1명이 눈 속에 파묻혀 사망했다. 앞서 스쿼밸리 리조트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다 눈 속에 갇힌 5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킹스캐년 국립공원 북단 차이나피크 리조트에서도 스노보드를 즐기던 남성(36)이 목숨을 잃었다. AP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스노보드를 타던 중 "눈사태"라고 외치는 비명이 들렸고 엄청난 눈덩이가 슬로프를 휩쓸고 지나갔다고 전했다.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자 일부 스키 리조트는 주말 동안 운영을 중단했다.

겨울 폭풍이 지나간 남가주 일대 산간지역도 많은 눈이 쌓였다. 교통당국은 LA카운티 고지대 산간지역은 눈이 쌓여 교통혼잡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4일 오전에는 그레이프바인을 지나는 5번 프리웨이에 눈이 쌓여 교통체증이 벌어졌다.

이날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마운틴하이 스키 리조트 접근도로에 눈이 쌓인 상태에서 많은 방문객이 몰려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팜데일과 라이트우드를 연결하는 빅파인 하이웨이 구간을 찾는 운전자는 차량 스노체인을 준비해야 한다. 이슬립 새들(Islip Saddle)과 빅파인 하이웨이를 연결하는 2번 하이웨이는 겨울 동안 차량 통행이 차단된다.

한편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지역 날씨는 5~8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77도까지 오르며 8일부터 이틀 동안 LA 일부 지역에서는 한차례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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