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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스클럽·아마존 '온라인 전쟁'

샘스클럽 플러스
오프라인 이용·처방약 유리
아마존 프라임
무료 배송·스트리밍 서비스

월마트 소유의 창고형 할인체인, 샘스클럽이 새로운 멤버십 론칭으로 아마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존 멤버십 프로그램을 개선한 '샘스클럽 플러스' 가입자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온라인 구매시 무료 배송 서비스도 해준다는 것이다. 샘스클럽 플러스의 가입비는 연 100달러다. 연 가입비 99달러(혹은 월 13달러)의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과 비슷한 콘셉트다.

컨수머리포트가 아마존 프라임과 샘스클럽 플러스를 비교.분석한 내용을 소개한다.

무료 배송



▶ 플러스: 멤버들은 샘스클럽닷컴에서 판매하는 타이어부터 가전제품까지 대부분 무료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소 주문가도 없다. 단, 벌크 아이템이나 옥션 품목, 신선채소는 해당되지 않는다. 배송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이와 관련해 발표된 내용은 없다. 샘스클럽은 최근 문을 닫은 12개 매장을 전자상거래 배송센터로 전환해 온라인 주문상품 배송에 스피드를 낼 것을 계획 중이다.

▶프라임: 기본적으로 프라임 회원들은 온라인 주문 시 무료 이틀 배송을 받을 수 있다. 5000개 이상 도시에서는 35달러 이상 주문 시 당일 혹은 24시간 내 배송도 가능하다.

특정 도시에서는 자회사인 홀푸드에서 판매하는 채소나 제휴 로컬 소매체인과 식당 주문을 2시간 내로 배달하기도 한다.

※승자:이틀 배송을 보증하는 프라임이 당장은 플러스를 능가한다.

쇼핑 보상

▶ 플러스: 연 500달러 이상 구매하는 멤버들에게는 매 500달러에 10달러를 돌려준다. 샘스클럽 매스터카드로 샘스클럽에서 구매할 경우 개스는 지출액의 5%, 외식과 여행은 3%, 기타 구매는 1%를 적립해 준다.

▶ 프라임: 캐시백 프로그램은 없다. 단, 아마존 프라임 리워드 비자카드 사용시 아마존닷컴에서 물건 구매 시 5%를 캐시백 해준다. 또한 홀푸드에서 구매 시 5%, 외식, 개스, 약국 구매 시 2%, 기타 구매 1%를 적립해 준다.

※승자:플러스가 우세하다. 하지만, 멤버가 크레딧카드를 오픈하게 되면 아마존이 좀 더 가치있다.

기타 혜택

▶ 플러스: 처방전을 가지고 약을 구매할 때 플러스 멤버들에게 유용하다. 대부분 주에서 플러스 멤버들은 보험 없이도 5개 처방전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600개 이상의 제네릭 처방약을 10달러 이하로 살 수 있다.

브랜드약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멤버들이 콘택트 렌즈 1년치와 함께 안경을 구입할 때는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플러스 멤버는 월-토요일까지 아침 7시부터 오프라인 매장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회원은 정식 오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프라임: 프라임 회원들은 비디오.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무제한 포토서비스와 프라임 독서목록을 통해 무제한 포토 서비스와 1000개의 무료 책과 매거진 등을 볼 수 있다.

※승자: 무승부. 플러스의 싼 처방약값과 오전 7시부터 매장 이용 가능은 프라임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등하다.

총평

▶ 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나 약국에서 처방전 주문이 많은 사람, 또는 온라인 주문 시 배달을 촉박하게 기다리지 않는다면 회원에 가입할 만하다.

▶ 프라임: 소매업소 이용에 비해 다양한 혜택을 준다. 다만, 온라인 주문이 많지 않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면 큰 혜택이 아닐 수도 있다.

플러스나 아마존은 신규 고객의 경우, 30일 무료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30일이 지나기 전에 취소하지 않으면 자동 멤버 가입이 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샘스클럽은 고객이 만족하지 않을 경우에는 멤버십 피를 100% 환불해 준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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