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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시는 피난처법 불복 반대

법무부 소송에 동참 않기로
시의회 3-1 결정에 환호성

OC정부에 이어 일부 도시들이 가주 피난처법 불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들이 다수 거주하는 풀러턴시가 불복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3일 풀러턴시청에서 열린 시의회에서 연방법무부가 가주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피난처법 SB54 부당 소송과 관련해 시의원들이 소송에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민자권익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풀러턴시가 피난처법 불복 소송에 동참하는 안건과 관련해 112명이 발언에 나섰으며 이 가운데 민족학교(KRC)를 비롯해 한인교회 관계자 등 105명이 SB54를 지지하며 시의원들에게 소송에 동참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조나단 백 민족학교OC디렉터는 발언에서 "풀러턴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정부의 반이민정책에 반대하는 OC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풀러턴시가 카운티 최초의 불복 소송에 동조하지 않는 도시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가주 피난처법 소송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제니퍼 피츠제럴드 시의원은 "이민자들 문제가 아니라 공공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다. 나 역시 이민법 개혁 지지자"라며 데이비드 헨드릭스 풀러턴경찰국장에게 서류미비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헨드릭스 국장은 "경찰관으로서 솔직히 시민들의 체류신분은 상관하지 않는다"고 답해 SB54 지지자들에 힘을 실어줬다.

결국 투표 결과 이날 불참한 브루스 위태커 시의원을 제외하고 피츠제럴드 시의원만이 반대표를 던진 끝에 3-1로 불복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이 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환호하며 자축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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