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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교통비…어드밴티지 혜택 확대

메디컬센터 새 규정 발표
보험사들 경쟁 치열할 듯

'건강식 장보기', '천식 환자용 에어컨 정비', '간단한 집안 수리' 등등.

만 65세 이상 시니어 건강 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이 내년부터 제공할 서비스들이다.

메디케어를 관장하는 연방메디컬센터(CMS)가 어드밴티지 플랜이 가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한 새 규정을 확정했다.

시마 버마 CMS 센터장은 "어드밴티지 보험사들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허용함으로써 시니어들의 생활이 더욱 윤택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메디케어 수혜자는 국내 총 6100만 명이며, 이중 어드밴티지를 선택한 가입자는 2000만 명에 달한다.

어드밴티지는 일반 보험사들이 CMS의 지원으로 전통 메디케어에서 제공하지 않는 안과, 보청기, 운동시설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해 가입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CMS의 이번 조치로 개별 보험사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가입자 유치 캠페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회사들은 내년 플랜에 ▶병원 진료 교통편 제공 ▶건강식단 또는 요리 재료 구입비 ▶간단한 집안 수리(안전 시설 포함) ▶운동 도우미 지원 등을 포함할 것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진료나 보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해당 서비스들은 시니어들의 건강관리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일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는 CMS의 판단으로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다양한 시니어들의 개별 상황에 맞춰 제공 서비스도 다양하게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이번 규정 변경의 동기가 됐다.

한편 해당 내용을 담은 개별 보험사들의 어드밴티지 플랜의 구체적인 내용은 CMS의 승인을 받은 뒤 가을쯤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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