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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들 '납세 저항감' 여전…"차라리 삭발 택할 것" 다양

세금환급 "부채상환" 최다

'세금 낼래? 삭발할래?'

전국 납세자 가운데 이런 양자택일의 상황이 주어진다면 삭발을 택하겠다는 비율이 2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종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오퍼스닷컴이 구글 서베이를 통해서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납세에 대한 반감 정도'를 조사한 결과, 납세 대신 삭발을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240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여성의 삭발 선택 비율은 15%인 반면, 남성은 33%로 배 이상 많았다. 또 5명 중 1명은 납세 대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없이 1년을 살겠다'고 했으며, 제일 싫어하는 음식을 1년간 끼니마다 먹겠다고 답한 비율도 13%나 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세금에 대한 저항감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세금보고는 2월(35%)과 3월(21%)에 집중돼 있으며, 세금보고 마감일인 17일에 하겠다는 응답도 8%나 됐다.



세금보고서 접수가 시작된 1월에 한 경우도 14%나 됐다. 5%는 마감 바로 전날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득세 신고방법으로는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경우가 39%로 가장 많았다. 터보택스 등의 세금보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다는 응답률도 35%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또한 10명 중 1명은 직접 보고(11%) 했거나 친구나 가족(9%)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금 환급금 사용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5%는 빚을 갚겠다고 했으며 29%는 저축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래프 참조>

또 4명 중 1명은 생활비로 사용하겠다고 했으며 투자하겠다고 답한 경우는 8%에 불과했다.

이외 휴가와 럭셔리 제품을 구입하는데 쓰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각각 7%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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