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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은행업에도 진출하나…소형은행들과 업무 제휴

데빗카드 서비스 제공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PayPal)'이 데빗카드 등 은행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캘리포니아 샌호세에 본사를 둔 페이팔이 소형은행들과 손잡고 데빗카드와 디렉트디파짓 등 은행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본 금융서비스를 선보였다고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페이팔 사용자는 데빗카드를 이용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임금을 은행 계좌로 직접 입금(direct-deposit)되게 할 수도 있다.

은행업 라이선스(U.S. banking license)가 없는 페이팔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장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소형은행들과의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라는 게 저널의 설명이다.



페이팔의 은행 서비스 사용자는 월 정액 수수료나 계좌 유지 수수료는 없지만 페이팔의 네트워크가 아닌 타은행의 ATM 네트워크를 사용하게 되면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또 스마트폰을 통한 체크 입금시에도 일정액의 수수료가 붙는다.

이미 페이팔은 자사의 디지털월렛을 통해서 페이팔 크레딧카드와 선납카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일부에선 페이팔이 결국 은행업에 진출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은행업 라이선스도 없고 업계 경험도 부족한 페이팔이 공급업체까지 혼용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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