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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도모 위협구에 주먹 휘두른 아레나도

난장판속 5명 퇴장…오승환 무실점ㆍ오타니 안타

콜로라도 로키스의 강타자 놀란 아레나도(27)가 11일 덴버의 쿠어스필드서 6-4로 승리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3회말에 루이스 페르도모(34)가 던진 위협구에 맞을뻔한뒤 마운드로 달려가 난투극을 벌였다.

곧이어 양팀 선수들이 마운드로 뛰어나오는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고 5명이 퇴장당했다.

페르도모가 빠른 볼을 아레나도의 등뒤로 던졌으며 이에 분노한 아레나도가 마운드로 달려가 주먹을 휘두르고 페르도모는 글러브를 던진뒤 몸을 피했다.

콜로라도 좌익수 에라르도 파라는 파드레스 포수 AJ 엘리스를 가격했으며 심판은 아레나도와 페르도모, 파라,엘리스, 콜로라도 선발 저먼 마르케스 등 5명을 퇴장시켰다.



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5)은 3-5로 패배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경기서 7회말 3경기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오타니 쇼헤이(23ㆍLA 에인절스)는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출전, 2회초 2ㆍ3루 기회에서 맷 무어를 통타해 좌익수쪽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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