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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세계1위 자리 오래 지키고파"

'여왕벌' 박인비 북가주서 시즌 2승 재도전

'캘리포니아 드림은 이어진다.'

지난 22일 제1회 휴젤-JTBC LA오픈에서 준우승, 2년6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여왕벌' 박인비(30)가 이번주 북가주에서 LPGA 20승에 재도전한다. 박인비는 26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GC(파72·6507야드)서 개막하는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올시즌 2승을 노리게 된다.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르고 이후 준우승 2회ㆍ3위 1회를 추가한 박인비는 올해 9차례 열린 LPGA대회서 최초의 다승 챔프가 되며 1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시즌상금(70만7089달러)-CME 글로브 레이스(1458점)-올해의 선수(75점)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이번주에 세계랭킹 1위 선수의 캐디만 착용하는 초록색 빕(조끼) 전달식도 치른다. PGA와 달리 LPGA는 1위 선수 캐디에게 롤렉스 시계가 후원하는 녹색 조끼를 입히며 1위가 바뀔 때마다 실시하는 골프여왕 대관식인 셈이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26일 박인비의 첫홀 티샷에 앞서 녹색 빕을 캐디 브래드 비처에게 입히는 세리모니를 거행한다.

2013년 첫 세계 1위에 오른뒤 4번째로 녹색 조끼와 인연을 맺은 박인비는 2년간 부상에 시달리며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 '침묵의 암살자'란 별명을 지닌 박인비는 아직 퍼팅이 전성기 때의 감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최근 2개 대회에서 예전의 말렛(망치)형 투볼 퍼터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박인비 외에 장타자 박성현-전인지-이미향-고진영-리디아 고 등이 유력한 한인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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