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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며 즐기니 재미 두 배"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성황
'관람객 참여 코너' 호응 커
주최측 "내년 규모 더 크게"

제9회 어바인 한국문화축제가 지난 12일 어바인 시청에서 막을 내렸다.

이날 축제는 흐리고 바람이 다소 쌀쌀한 가운데 시작됐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비공식집계로 약 1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성황을 이뤘다.

한인문화재단(이사장 윤주원) 측은 도자기를 이용해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한복 입고 사진 촬영하기, 투호, 제기차기, 복주머니 만들기, 액세서리 만들기, 종이접기, 김치 만들기, 초코파이 먹기 대회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코너를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제이슨 앤더슨(10)은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 넣는 투호가 가장 재미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타이틀 스폰서인 기아차 미주법인이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페널티 슛아웃' 코너도 골을 넣고 미니 축구공, 티셔츠 등 상품을 받으려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한국문화축제 초창기부터 재단 이사, 이사장으로서 기여해온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은 "처음 많은 노력 끝에 마련한 축제가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다"라며 "한인보다 타인종이 더 많이 찾아오는 커뮤니티 축제로 자리잡은 것에 무척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주원 재단 이사장은 "소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축제를 열어왔다. 올해 인원이 줄고 준비가 늦어져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름 성공적으로 축제를 치를 수 있었다. 내년에 열릴 제10회 축제는 인원도 보충하고 미리 준비를 시작해 규모와 내용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열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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